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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개

  블로그 개설은 50여일 전 했는데 그동안 블로그 꾸미는 재미에 빠져 미뤄오다 지금 소개글을 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싸이월드(이하 싸이)를 시작으로 개인 홈페이지 운영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하지만 싸이를 쓰면 쓸수록 항상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싸이를 있게 만든 방대한 인맥 데이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장점을 찾을 수 없는데 단점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에 작은 스탬프라도 찍으려면 도토리를 구매해야 하는지라 너무 상업적이었고, 좁디 좁은 홈페이지(창) 크기와 (싸이에서) 제공한 아이템만으로 꾸며야 하는것 또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싸이에 올린 사진과 1촌간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싸이보다 월등히 뛰어난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가 부재한 현실은 싸이를 끊기 어렵게 했습니다.
  다음, 네이버, 파란 등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는 용량 제한으로 개설조차 하기 싫었고(싸이에는 사진크기만 맞추면 올릴 수 있는 용량은 제한이 없으므로), 이글루스는 용량도 문제없고 자유도도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갈증에 목말라 하던 어느 날 친구 소개로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고, 용량 무제한과 이용자가 생각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그 환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대장을 받아 블로그를 개설하여 스킨 바꾸고, 포스트 올리고, 애드센스며 애드클릭스를 다는 등 블로그 꾸미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직은 '이 블로그 색깔은 이거구나'는 것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관심사와 일상적인 이야기로 지속적인 글을 올리다 보면 나만의 색깔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