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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tour

캄보디아 앙코르와트(Angkor Wat) 여행기

  2004년에 다녀온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Ankor Wat). 태국에 놀러갔다가 여행자들로부터 앙코르와트로 갈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갑자기 가게된 곳이다.

  태국 국경까지는 카오산로드에 있는 여러 여행사에서 데려다 주니 쉽게 갈 수 있었다.
캄보디아 비자는 국경사무실에서 받고 렌트카를 이용해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 제 2의 도시 시엠리업까지 들어간다. 렌트카 한 대당(사람수에 관계없이) 태국 돈 1000 baht(바트) 또는 US$ 25이다. 국경에서 시엠리업까지 거의 4시간 정도 걸리는데, 1/3이 비포장이다. 아주 아주 정겨운 시골길 분위기...

  난 처음 앙코르와트가 하나의 건물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 웬걸 숙소를 잡고 오토바이를 빌리려고 하니까 3일은 족히 봐야 한단다. 관광지도를 보니 상당히 넓긴 넓었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달러를 쓰기 때문에 달러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서 일정을 줄일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중요포인트만 보기로 결정하고 2일 일정으로 잡고 취침. zzz

  앙코르 유적지는 시엠리업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그래서 빠른발이 필요하다. 빠른발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1.오토바이 - 오토바이 기사 1명과 승객 1명이 탈 수 있다. 하루 렌트료 US$ 5
2. 뚝뚝이 - 승객 3명까지 가능. 2명일 때 하루 US$ 8, 3명일 때 US$ 10
3. 승용차 렌트 - 기사 1명, 승객 4명, 하루 렌트비 US$ 20

  난 일행이 있어 뚝뚝이로 Go Go.
  앙코르와트 입구에서 유적지 관람 입장권 팔았는데 04년 당시 가격이 One-day pass US$ 20 ; Three-day pass US$ 40 ; 1 Week pass US$ 60 이랬으니 지금은 올랐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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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3일 입장권을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했다. 역시 책에서 볼 때와는 달리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답게 볼 게 많았다.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물건파는 아이들만 없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저녁에는 캄보디아 전통무용을 볼 수 있는 뷔페식 식당에도 가보고, 북한에서 직영하는 식당도 한 번 가면서 시간을 보냈다.

캄보디아 자유여행이나 패키지여행으로 가면 두 곳은 모두 가보는 필수코스라고 해서 가봤는데, 낮에 본 사원보다 못했다.

특히, 북한 식당은 돈만 비쌀 뿐(달러로만 받고 캄보디아 주변 물가에 비해서 턱없이 비싸다) 맛은 특별하지 않았다. 근데 막간을 이용한 공연과 서빙하는 아가씨들 덕분에 한 번은 가볼만 하다.

  하루 더 체류를 하려고 했지만 저녁에 즐긴 유희 덕분에 달러화의 소진으로 급히 태국으로 귀환.
앙코르와트 정말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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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Angkor W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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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로와트 가는 길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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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내부로 오르는 길. 고개를 들어서 왕을 보지 못하게 경사가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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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내부에서 밖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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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Prohm(따프롬): 영화 '툼레이더' 촬영지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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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비친 Prasat Suor Prat(쁘라삿 수오르 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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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ah Khan(쁘레아 칸) 부조. 이런 조각들이 건물 전체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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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teay Srei(반띠아이 쓰레이): 앙코르 유적지 중에 부조가 가장 세밀하다는 곳. 메인 유적지에서 37km 떨어져 있어 웃돈을 줘야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