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호주에서 만났던 유럽 애들 대부분이 태국을 경유하는 비행기표를 끊어서 오는 모습을 보고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계획을 잡고 가게된 나라 태국.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으로 자유여행 가기에는 너무 좋은 나라이다. 저렴한 물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생수값은 비쌌던 기억이...^^;)
왕궁으로 가는 길에 들렀던 싸남 루앙. '왕의 광장'이란 뜻을 갖고 있는데, 왕실 및 국가 주요행사를 모두 여기서 연다고 한다.
화려한 왕궁 내부 조각품들. 왕궁 내부에 앙코르와트 모형이 있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보는듯 했다. 예전에 태국이 캄보디아를 점령했다가 물러났다고 한다.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 제 2의 도시 이름이 시엠리업 (Siam Reap)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
(캄보디아 말로 'Siam = 태국' 'Reap = 몰아내다' 란다.)
왕궁 조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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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사진에서 빠질 수 없는 종 모양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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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앙코르와트 모형
왕궁을 보고 나와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 볼 수 있는 Wat Arun(왓 아룬). 태국 동전 10Baht에 새겨져 있다.
Wat Arun(왓 아룬)
익히 알려졌듯이 태국에는 트랜스 젠더들이 무지 많다. (시내를 걷다가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트랜스 젠더 쇼도 유명하고...(트랜스 젠더 대부분이 시골 출신으로 자기 희생으로 대가족을 먹여살린다고 하던데...)
그래서 찾아간 곳은 태국에서 트랜스 젠더 쇼로 제일 유명한 아시아 호텔 지하에 있는 칼립소 캬바레를 450 Baht 에 갔다.(여행사에서 티켓을 끊으면 450 Baht, 그냥 직접 찾아가서 끊으면 600 Baht.)
티켓에는 한 가지 음료가 포함되어 있고,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쇼가 진행되는데, 몇가지 테마를 갖고 짧게 춤과 노래를 보여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우리나라 부채춤도 있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소재가 된 그 다리.
하지만 실제 그 다리는 아니고, 그 다리는 폭격으로 무너졌고 다시 만든거라고 한다.
필카로 파노라마 식으로 찍어서 오려 붙였더니 사진이 재밌게 만들어 졌다...^^
카오산 로드에 있는 여행사에서 500 Baht 짜리 깐짜나부리 패키지 관광으로 갔는데 포함된 것이 뗏목타기, 코끼리 타기, 기차타기가 있다.
기차타기 패키지 시작점은 Nam Tok station(남똑역). 거기서 출발해서 콰이강 다리까지는 1시간 40분, 깐짜나부리 역까지 1시간 50분, 톤부리 역까지 5시간 걸린다. 하지만 패키지는 콰이강 다리까지 가고 봉고를 타고 복귀하는 것으로 끝이다.
기차가 다리를 건널때 10 km/h 로 저속 운행해서 볼거리와 함께 밖에 있는 다른 관광객들의 안전을 신경쓴다. 다리 뒤쪽에 수상에 있는 건물은 수상레스토랑인데 분위기도 괜찮고 사람도 많고 가격도 착하니 가볼만 했다.
콰이강의 다리
푸켓 여행사에서 패키지 여행으로 갔던 아침 8시 부터 하루 종일 일정의 투어...600Baht 짜리 Phang-Nga(팡아)만 투어. 카르스트 지형의 깎아지는 듯한 기이한 모습을 가진 팡아만을 배타고 구경하는 패키지이다.
영화 '제임스본드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배경인 제임스본드 아일랜드와 갖갖 모양을 한 바위들.
제임스본드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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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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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절벽